"중국 수요 · 환율 변동 등 변수 많아"...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지난 2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i30N N옵션 쇼카.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11일 현대차의 향후 실적에 대해 각각 다른 진단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모건스탠리는 자동차 업종에 대해 진단하며 “힘든 상반기를 지내고 몇 가지 긍정적인 소식들이 나오면서 안도감을 주었지만 3분기는 또 다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기관은 현대차에 대해서도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미국과 중국 시장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거시경제 역풍으로 미국 시장 회복이 훨씬 더 완만한 가운데 중국 판매량 회복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심리 또한 이머징시장의 환율 변동성으로 약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가 하면 크레딧스위스는 현대차의 신차 출시에 주목했다. 크레딧스위스는 “신규 SUV 4종이 3분기부터 글로벌 출시 예정으로 SUV 매출 성장이 승용차 매출 하락을 상쇄하기 시작해 5년 만에 처음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아웃퍼폼(Outperform, 수익률이 기준치를 웃돎)으로 상향 조정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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