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8, 9월 연속 올라...서부지역은 하락세 보여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기존 단독주택 가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상승해 주목된다.

14일 일본 부동산정보회사인 도쿄 칸테이에 따르면 최근 조사 결과 지난달의 주요 도시권 및 주요 도시별 중고(기존) 목조 단독주택 평균 가격 동향이 눈길을 끈다. 일본 기존 단독 주택가격이 수도권에서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조사 대상은 부지 면적 100~300㎡, 가까운 전철역으로부터 도보 30분이내 또는 버스는 20분이내 반경에 있는 목조 주택으로 토지와 건물 모두 소유권을 갖고 있는 물건을 대상으로 했다고 일본 부동산정보미디어 리포트(RE-port)가 보도했다.

조사 결과 도쿄 등 수도권의 평균 가격은 3534만엔(전월대비 4.6% 상승)으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 도쿄도가 5426만엔(전월 대비 1.1% 상승)으로 2개월 연속 올랐다.

가나가와현이 3896만엔(전월 대비 7.2% 상승)으로 상승 반전했다. 치바현은 2206만엔(전월 대비 0.4% 상승)으로 미미하지만, 3개월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사이타마현은 2398만엔(전월 대비 3.5% 상승)으로 반전하면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1도 3현 모두가 올라, 8월 이후의 상승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

서부지역인 긴키권의 평균 가격은 2518만엔(전월 대비 3.2% 하락)으로 반전하면서 하락했다. 오사카부는 2683만엔(전월 대비 0.3% 하락)으로 약간 하락했으며 효고현은 2618만엔(전월 대비 3.4% 하락)으로 떨어졌다. 교토부는 3416만엔(전월 대비 12.2% 하락)으로 8월대비 대폭적인 하락세를 보여, 지난 4월 수준으로 되돌아 갔다.

중부권의 평균 가격은 2329만엔(전월 대비 0.6% 상승)으로 2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아이치현은 2834만엔(전월 대비 0.8% 상승)으로 2개월 연속 올랐다.

후쿠오카현은 1927만엔(전월 대비 10.7% 상승)으로 크게 반전, 상승했다고 이 미디어는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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