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의 무역 통계 발표로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던 국제금융시장은 다시 투자위험 회피 분위기가 약간 우세해지는 가운데 한 주의 거래를 시작했다. 원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4.3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2.9원(0.26%)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관련 의혹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국제비난이 높아지면서 투자불안 회피 심리가 가중됐다.

이와 함께 미국이 일본과의 무역협상에서 환율조작금지를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자 엔화가치가 절상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26분(한국시간) 현재 111.74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42% 하락하며 112엔 아래로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15.12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0.21 원보다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561 달러로 0.01% 올랐다. 그러나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집권당이 14일 실시된 바이에른 주의회 선거에서 1950년 이후 가장 부진한 결과를 낸 영향으로, 유로가치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파운드가치는 1.3121 달러로 0.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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