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분위기가 하루 만에 투자의지 상승으로 돌아왔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하락하고, 안전통화로 간주되는 엔화의 환율은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8.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6.3원(0.56%) 하락했다.

그러나 투자회복 분위기는 주로 일본 주식시장에 집중됐다. 니케이225지수는 1.25% 올랐으나 코스피는 제자리를 지켰다.

원화환율의 하락은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달러를 사들이기 불편한 외환시장 사정도 반영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실종으로 인한 중동지역 지정학적 정세 경색은 금융시장 불안요인을 더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15분(한국시간) 현재 112.14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33%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5.89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3.82 원보다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586 달러로 0.06%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181 달러로 0.22% 상승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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