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9일(현지시각) 독일, 프랑스 등 유로존 증시가 또 떨어졌다. 사흘 연속 하락했다. 러시아증시는 급락세가 이어졌다. 중국 경제 불안, 이탈리아 불안감 등 전날의 악재가 이어졌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049.80으로 0.32% 올랐다.

그러나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1만1553.83으로 0.31%,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5084.66으로 0.63% 각각 떨어졌다.

그밖에 러시아의 주가지수는 1126.97로 1.15%나 내렸다.

유럽증시 전반의 흐름을 나타내는 범유럽지수, 즉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0.12% 낮아진 361.24를 기록했다.

앞서 중국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6.5%로 시장 예상치 6.6%를 밑돌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유럽증시, 특히 중국과 거래가 많은 유로존 및 러시아 증시가 침울한 흐름을 보였다.

또한 이탈리아의 방만한 내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이날에도 이탈리아의 국채금리가 요동친 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타결까지는 좀 더 극복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는 점 등 기존의 악재가 계속 불안감을 안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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