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층 짜리 오피스빌딩...금융기관, 법률사무소 등 입주 예정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대형 부동산회사인 미쓰이부동산이 최근 미국 뉴욕 중심부 맨해튼에 지상 51층의 고층빌딩인 '55 허드슨 야드'를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사업비는 약 1500억엔이며 연면적은 약 11만 8000㎡라고 교도통신 등 일본 미디어들이 최근 보도했다.

뉴욕 맨해튼의 마지막 남은 요지인 허드슨 야드 개발프로젝트의 핵심빌딩인 '55 허드슨 야드'는 오피스 빌딩으로, 금융계 기업이나 법률 사무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허드슨 야드는 과거 철도정비 및 정류장으로 활용돼오던 곳으로 부지가 전체 약 3만여평이 넘는다. 현재 첫 단계 개발 프로젝트로 6개의 대형빌딩이 건설 중에 있으며 이번 완공된 건물도 그 중 하나이다.

미쓰이부동산이 90%를 출자한 이 빌딩은 미국 개발회사와 캐나다 부동산투자회사와의 공동 사업으로 진행해왔다.

미쓰이부동산은 해외사업을 성장 분야의 주요 전략으로 삼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같은 지구 내 짓고 있는 지상 58층의 고층빌딩 '50 하드슨 야드'의 개발에도 참여했다. 연면적은 약 26만㎡이며 사업비는 4000억엔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에 완공되면 미국 대형 자산운용회사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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