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프로젝트 수주 등 긍정적 요인"...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22일 글로벌 투자기관인 모건스탠리가 이 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회사 측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태국에서 1조 2000억원 규모의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계약을 타이오일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정유플랜트 역사상 최대 규모로 총 계약금액은 약 4조 5000억원 규모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영국의 페트로팩, 이탈리아의 사이펨, 네덜란드의 피에스에스 등과 컨소시엄으로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모건스탠리는 “태국 타이오일 프로젝트 입찰 성공 등으로 2019년부터 실적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단기 고점(10월 2일) 대비 7%대 하락하며 단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도 매력적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이 기관은 이어 “현재 12M fwd PBR(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 1.6배, PER(주가수익비율) 14배로 거래 중이며 2019년 예상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오전 10시 41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0.82% 상승한 1만845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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