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업들은 괜찮은 흐름"...주식 투자는 늘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가 22일 오리온에 대해 “3분기엔 (일부 실적이) 우리의 예상보다 더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오리온의 3분기 매출은 당사(크레디 스위스) 전망과 컨센서스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지만 영업이익은 당사 전망과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작년 3분기에 중국 매출에 추가 재고 수요가 포함되면서 나타난 역기저 효과로 인해 3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영업이익은 작년에 잃었던 선반 면적 회복을 위한 추가 비용으로 전년대비 하락할 가능성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국내 사업들은 칩과 간편 대용식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 정도 성장하면서 시장을 아웃포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새롭게 출시한 제품들이 점차 매출에 기여하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중국 회복에는 시간이 더 오래 소요될 수 있고 비용 정상화 과정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2019년 PER(주가수익비율) 17.4 배로 거래 중으로 글로벌 경쟁그룹과 비교해 적정가치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Neutral(중립)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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