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 국내판매 등 안팎으로 고전"...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투자기관인 모건스탠리가 헬스케어 업종의 3분기 실적이 대체로 부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2일 모건스탠리는 “거시경제 역풍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의료장비 업종 주가가 최근에 큰 조정을 받고 있다"면서 "국내 판매도 약세를 기록하는 등 이들 업체의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더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정부가 따이공(보따리상)들의 보톡스 불법 수입을 계속 규제하면서 보톡스 업체들의 주가도 영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의료장비 업종의 평균 12M fwd PER(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연초 이후 24% 하락하며 5년 평균 저점수준에 근접했지만 올해 하반기와 내년 컨센서스는 하향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의료장비 업종의 덴티움과 뷰웍스, 아이센스, 바텍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유지하고 의료미용 업종의 메디톡스와 휴젤에 대해서도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면서 “주가 조정으로 단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매력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바디와 인터로조에 대해서는 장단기 전망이 불확실해 보인다”고 이 기관은 진단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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