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달러 추가해 2022년까지 160억달러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글로벌 대형 제약회사인 머크(Merck)는 2022년까지 120억 달러(약 1조 3500억엔)로 예정되어 있던 투자액에 40억 달러를 추가해, 160억 달러로 끌어올린다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주력사업인 암치료약과 예방백신 수요가 예상을 넘는 증가세여서 생산능력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주 발표한 올 3분기 7~9월의 결산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비 5% 증가한 107억 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암치료제 '키이트루더(KEYTRUDA)'가 전년 동기 대비 80% 급증했고 HPV백신 '가드실(GARDASIL)'은 50%나 늘어된 영향이 컸다.

순이익은 1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대규모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손실 등의 영향으로 5600만달러의 적자를 보인 바 있다. 특수요인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1.1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11달러)과 시장 예상(1.14달러 정도)을 모두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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