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시스템 등 사업 호조로 수익 늘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히타치(日立)제작소가 최근 발표한 올 상반기(9월 중간기) 연결 결산에서 최종 순이익이 전년 동기비 20.2% 증가한 1929억엔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회사 측은 사회 및 산업시스템 사업과 정보통신 시스템 사업에서 호조를 보여 수익 확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본업의 이익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도 13.6% 증가, 3445억엔으로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매출액은 2.6% 증가한 4조 4918억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내년 3월기의 연간 매출액은 9조 4000억엔(전기 대비 0.3% 증가), 영업이익 7500억엔(4.9% 증가), 최종 이익 4000억엔(10.2% 증가)의 당초 예상치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

히타치는 자동차 내비게이션 자회사인 클라리온을 프랑스 자동차부품 대기업인 포르시아(Faurecia)에 매각하는 것을 발표하기도 했다. 보유 중인 63.8%의 클라리온 주식을 899억엔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약 780억엔을 투자해, 11.7%를 출자한 대만의 승강기 업체인 융타이기전공업을 완전 자회사화 하기로 함께 결정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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