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DGB금융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30일 신규 자회사로 편입된 하이투자증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DGB금융에 따르면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과 김경규 신임 대표이사 등 그룹관계자 4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ew Start 하이투자증권' 출범식을 갖고 CI 및 비전 선포식, 출범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DGB금융은 지난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을 승인 받아 은행, 증권, 보험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의 출범을 알렸다. 하이투자증권은 은행·증권·보험이 결합된 금융 복합점포를 비롯해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룹 시너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신임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10월 30일은 DGB금융그룹의 한가족으로 새롭게 태어난 날로 제2의 창립일이 될 것"이라며 "고객·임직원·주주 모두가 행복하고, 임직원간 격의없이 소통하며, 모든 면에서 투명한 회사를 만들어 금융투자업계 TOP10의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완성과 글로벌금융그룹으로서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고객과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계열사(손자회사 포함)는 현재 9개사에서 12개사로 확대됐다. 그룹의 비은행 수익비중도 6월말 기준 약 8.7%에서 21%까지 늘었다. DGB금융은 2020년까지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6000억원 달성을 목포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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