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아시아 금융시장이 혹독한 10월을 보냈으면서도 마지막 이틀은 주식 저가매수가 나타났었다. 11월의 첫거래를 한 1일은 10월 마지막 이틀의 조정에 대한 반대거래가 나타났다. 위험회피나 투자회복의 뚜렷한 모습은 없었고 원화환율과 엔화환율은 모두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8.1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5원(0.13%) 하락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 불안요인 가운데 하나였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이 다소 가라앉았다. 이에 따라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원화환율과 엔화환율이 이례적으로 동반 하락한 것은 국제 외환시장의 이날 주된 변동요인이 달러자체의 약세였기 때문이다.

로이터와 타임스 등 외신은 테레사 메이 영국총리가 브렉시트 후에도 영국 금융회사들이 유럽시장에 접근하도록 EU와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15분(한국시간) 현재 112.9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2%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7.88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09.08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63 달러로 0.4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897 달러로 1.03%의 급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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