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신형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 팀 쿡 애플 CEO가 애플워치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애플이 주목받았다. 이날 정규장 거래 마감 후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던 까닭이다. 애플의 정규장 거래 주가는 실적 기대감에 급등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선 주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 거래에서 애플의 주가는 1.54%나 상승했다. 정규장 마감후 실적이 양호하게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실적이 완벽한 호전을 보이지 못했다. 4회계분기 매출액은 629억 달러로 예상을 웃돌았다. 주당순이익도 2.91 달러로 시장 예상치 2.79 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같은 기간 아이폰 판매는 4689만대로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미국 기업 정보 업체 팩트셋은 4750만대 판매를 예상했는데 이에 못미쳤다. 이에 애플의 시간외 주가는 불안한 흐름을 보여 이것이 앞으로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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