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로 670 내줘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6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670선을 내줬다. 이날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로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거래대금이 2조원대에 머물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에이치엘비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텔콘RF제약이 급등했다. 또 2차전지주인 포스코켐텍이 껑충 뛰었고 경협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14% 상승한 7만2300원, 신라젠은 2.73% 하락한 7만48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제넥신(2.57%)은 올랐지만 에이치엘비(-1.07%), 바이로메드(-0.3%), 메디톡스(-2.24%), 코오롱티슈진(-3.89%), 셀트리온제약(-0.87%) 등은 내렸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들도 혼조세였다. 포스코켐텍은 3.57% 상승했고 CJ ENM은 2.38% 내렸다. 또 펄어비스(0.75%), 컴투스(0.22%), 파라다이스(0.73%), 더블유게임즈(3.29%) 등이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2.99%), SK머티리얼즈(-2.32%) 등은 약세로 마쳤다.

텔콘RF제약은 외국인의 대량매수가 3거래일째 이어지며 이날도 9.27% 급등했다.

오스코텍은 12.27% 급락했다. 전날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기대감에 동반 급등했지만 하루 만에 차익매물이 쏟아졌다.

휴온스(8.47%)와 휴온스글로벌(15.78%)이 보톡스시장에 신규 진출한다는 소식에 껑충 뛰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9포인트(0.06%) 하락한 691.55로 마감했다. 개인이 196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6억원과 107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402만주, 거래대금은 2조9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603종목이 올랐고 555종목이 내렸다. 101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이날 순매수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텔콘RF제약, 파워로직스, 포스코켐텍, 아프리카TV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70포인트(0.61%) 상승한 2089.6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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