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한 영향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원화환율과 엔화환율은 모두 하락했다. 원화환율은 미국과 북한의 고위급 회담이 연기된 영향으로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3.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5원(0.04%) 하락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약세로 인해 원화환율은 한 때 1117.6 원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 발표 후 반등해 전일대비 하락폭을 줄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8분(한국시간) 현재 113.11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8%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93.1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89.38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는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478 달러로 0.4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154 달러로 0.42%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는 7~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방기금금리가 현재의 2.00~2.25%를 유지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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