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7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 미국 블루칩주를 상징하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가 모두 껑충 뛰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크게 4가지 이유가 이들 주가를 급등시켰기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 이상씩 껑충 뛰었다. 뉴욕증시 급등의 한 중심엔 FAANG의 주가 상승도 자리했다.

이날 FAANG의 주가 흐름을 보면 페이스북이 1.06%, 아마존이 6.86%, 애플이 3.03%, 넷플릭스가 5.36%, 그리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3.62% 각각 치솟았다.

월가 전문가들은 4가지 호재가 이들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미국 중간선거가 끝난데 따른 증시 불확실성 해소(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과 협력하며 성장과 인프라를 챙기기로 함) ▲CNBC에 따르면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영국, 캐나다 의회 출석 요구 거부 ▲유럽연합이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인터넷 기업에 3%의 세금을 매기려던 ‘구글세 도입’ 무산(일부 회원국이 미국 보복을 우려해 구글세 도입을 반대했다는 후문) ▲민주당의 하원 승리로 트럼프 대통령의 아마존 때리기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기대감 등이 FAANG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게 월가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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