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이후 대규모 구조개혁 추진키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종합스포츠용품업체 아식스가 최근 올해 말 연결 실적 예상치를 대폭 하락 수정했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3.8% 감소한 3850억엔, 영업이익은 38.7% 감소한 120억엔이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최종 손익은 특별손실 계상 가능성으로 미정(전기는 129억엔 흑자)이라고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식스의 이 같은 예상은 미국과 유럽에서 러닝슈즈 수주와 직영점 판매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스포츠웨어, 러닝슈즈의 판매 저조로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지난 9월 이후 재고 처분관련 경비가 늘어나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식스는 내년 이후의 실적 회복을 향한 구조개혁에 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 국내외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인원배치를 재검토하며, 폐쇄를 포함한 점포의 자산정리도 검토한다. 올해 말(12월기)의 최종 손익은, 이들 구조개혁의 비용에 대한 견적이 곤란한 상태여서 아직 미정으로 한다고 이 매체는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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