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가공식품 매출 증가, 소재식품은 감소"...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9일 CJ제일제당 주가가 실적 발표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전일 대비 1.95% 상승한 33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 측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 감소한 2652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성장한 4조 9456억 원을 달성했다.

증권계는 3분기 실적이 대체로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에 부합했다고 진단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 HMR(가정간편식) 판매 호조 등으로 가공식품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제분가격 인상 지연 영향으로 소재식품 매출이 감소하며 식품부문 외형은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식품 부문은 다소 부진했지만 바이오 매출액은 28.8% 증가한 735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헥산의 독보적 입지가 확대됐고 셀렉타의 매출도 늘어나며 바이오 영업이익이 544억원(+8.6%)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5000억원과 185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23.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기저효과가 기대되며 바이오 부문은 메티오닌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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