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2일(미국시각)에도 미국증시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주가가 크게 떨어져 이목이 집중됐다. 미국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미국 정치권의 약값인하 압력 등의 여파가 지속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바이오 인덱스가 3.07%나 폭락했다. S&P500 지수군 내 헬스케어 섹터의 주가도 1.12%나 하락했다.

지난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회의 성명서에서 “미국 경제는 강력하고 고용지표는 양호하며 물가지표는 목표에 부합한다”면서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지난주 후반부터 바이오 섹터의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바이오 업체들은 신제품 생산에 많은 돈을 투입하는 특성을 지녔다. 차입의존도가 높다. 금리인상에 취약하다는 얘기다.

게다가 미국 민주-공화 양당이 모두 “약값 인하”에 동조하는 모습이다. 이에 헬스케어, 제약업계의 주가도 맥을 못추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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