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유가는 낙폭이 크게 축소됐지만 여전히 하락했다. 한국과 같은 신흥국시장에는 국제유가 하락이 투자불안 해소 요인이다. 원화환율은 그러나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4.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0원(0.09%) 올랐다.

전날 6.8%의 폭락을 기록한 브렌트유가는 이날 오후 3시44분(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65.35 달러로 전날보다 0.18% 하락했다. 미국산원유는 55.41 달러로 0.5% 내려갔다. 미국산원유는 전날 7% 넘게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이 다시 무역 협상에 나서고 있고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해 13일 합의를 이룬 것은 투자분위기 상승 요인이다. 그러나 국제유가 하락의 원인이 세계 경제 둔화전망에 있다는 점에서 시장분위기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또한 이탈리아가 예산안에 대해 EU와 충돌하고 있는 것도 시장불안 요인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57분 현재 113.89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7%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95.96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98.15 원보다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90 달러로 전날과 같았고 파운드가치는 1.2987 달러로 0.0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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