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자회사 구조적 성장 유효"...주식 투자는 늘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모건스탠리가 15일 SK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면서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비상장 자회사들의 구조적인 성장이 유효하다고 생각하는데 미국에서 AMPAC 인수로 글로벌 제약 CMO 로서의 입지가 바이오 사업의 구조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SK바이오팜의 세노 바메이트 NDA 제출을 촉매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4970 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4% 상회했는데 원유 정제 마진이 상승하면서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SK E&S는 발전소 가동률 하락과 계절적으로 낮은 도시 가스 수요로 인해 연결 당기순이익이 270 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8%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74%나 줄어들 정도로 부진했다”면서 “2분기와는 다르게 중국 가스 유통 자회사에서 지분법이익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하지만 “SMP(전력시장가격) 상승을 고려했을 때 작년보다 실적이 개선되었고 유가 하락을 고려했을 때 4 분기에 SMP 마진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따라서 개선 중인 실적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SK 하이닉스 반도체 관련 사업들은 엇갈린 결과를 발표했고, SK 실트론은 강력한 판매량 증가와 웨이퍼 가격 인상으로 견조했다”면서 “하지만 하락 중인 메모리 칩 현물가격을 고려했을 때 에센코어 실적 마진 하락과 함께 부진했다”고 전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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