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중국 무역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에서 모두 금융시장에 청신호가 전달되며 투자분위기가 힘을 얻었다. 원화환율은 5원 넘게 하락했다. ‘리스크-온’ 분위기인데도 엔화환율도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9.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1원(0.45%) 하락했다.

로이터는 이날 미국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이 미국의 무역 개선요구에 응답해 왔다고 보도했다. 이달 아르헨티나 G20회담에서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과 중국의 실무대화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EU와의 브렉시트 협상안에 대해 내각의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협상안이 영국 의회의 동의를 받을지는 불투명하다. 유로와 파운드가치는 달러에 대해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엇갈렸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22분(한국시간) 현재 113.48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3%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95.0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96.74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49 달러로 0.34%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985 달러로 0.05%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66.31 달러로 0.29%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6.22 달러로 0.05%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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