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에 대한 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엔비디아 주가 급락에 무역 갈등 해소기대에 따른 금융시장 호재가 일부 상쇄됐다. 원화환율은 소폭 하락했고 엔화환율은 이보다 큰 폭으로 내려갔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8.5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7원(0.06%)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에 대해 더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로 아시아 주가가 상승 출발했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17% 가까이 급락하면서 분위기에 제동이 걸렸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13분(한국시간) 현재 113.28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32%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96.2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95.25 원보다 올라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60 달러로 0.28%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815 달러로 0.32% 상승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방안에 대해 영국 각료들이 사임의사를 밝히며 반발해 파운드가치가 전날 뉴욕시장에서 급락했다가 아시아 시장에서 일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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