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쿄 도심 전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아파트 분양 임대시장이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부동산감정평가회사 도쿄간테이(KANTEI)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3대 도시권 분양 맨션(아파트) 임대 가격이 전월 대비 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부동산정보미디어 리포트(RE-port)가 보도했다.

일본 수도권 전체의 평균 1평방 미터 당 월 평균 임대료는 2846엔(전월 대비 3.0% 상승)이다. 도현별로 보면, 도쿄도 3370엔(전월 대비 1.0% 상승), 가나가와현 2121엔(전월 대비 0.4% 상승). 사이타마현 1701엔(전월 대비 3.0% 상승)으로 각각 올랐으며, 치바현은 유일하게 1563엔으로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수도권이 전반적으로 높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도쿄 도심의 고공행진 물결이 주변으로 퍼진 현상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라고 이 매체는 진단했다.

한편, 긴키권은 1805엔(전월 대비 0.1% 하락)으로 약간 약세여서 여전히 하향 추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았다. 오사카부는 2009엔(전월 대비 4.7% 하락), 효고현은 1632엔(전월 대비 변동없음)을 나타냈다. 오사카부에서는 오래된 주택 물건의 물량이 많아져 전체 평균건축연령을 높여가는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시현했다.

중부권 평균은 1755엔(전월 대비 0.9% 상승)이다. 주요 지역인 아이치현이 1795엔(전월 대비 1.1% 상승)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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