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분양 감소, 노무비 상승 등 영향...그러나 일시적 악재일 수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모리빌딩의 올 상반기 중간 매출과 수익이 일시 감소해 그 배경이 주목된다. 다만 오피스 가동률은 사상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최대 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모리빌딩이 최근 발표한 2018년 9월중간(상반기) 연결 결산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325억엔, 최종 순이익은 16.6% 감소해 215억엔이 되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발표에 따르면 주력 사업인 오피스, 주택 모두 계속해서 높은 가동률과 높은 단가를 유지했지만, 전기에 비해 주택 분양 호수가 적었던 점이 실적 악화의 배경이다. 아울러 일시적인 임대 주택 입주관련 공사 수익이 사무실 입주자들의 변동없는 입주율로 감소했던 점도 매출과 수익 감소를 거들었다.

일본 도쿄의 유명복합단지인 롯폰기 힐즈(도쿄도 미나토구)의 가동률이 100%가 되는 등, 오피스의 가동률은 사상 최고인 99%가 되었다. 이에 수반해 임대료도 기본적으로 증액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고노 유이치로 상무임원은 "현재 일본 경제의 상황에 비추어, 큰 어려움 없이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그는 “노동 근로 환경의 개혁에 수반해 노무비가 상승하면서 건축비도 높게 머물러 있는 점 등은 염려스런 부분”이라고 이 매체를 통해 지적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