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달러약세가 지속되면서 원화환율 하락이 이어졌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상승했던 엔화환율도 비슷한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05.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4원(0.49%) 하락했다.

미국의 장단기금리격차 축소 영향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2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와 10년 만기 금리 격차는 3일 0.15%포인트 이내로 최근 10년 동안 가장 작은 수준으로 좁혀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4일 오후 4시57분(한국시간) 현재 113.11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48%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77.19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80.33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는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80 달러로 0.23%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736 달러로 0.09%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지난 주 “미국금리가 중립금리에 근접했다”고 발언한 이후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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