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청춘, 꾸미지 않은 그대로도 예쁠 나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외모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나이다. 또한 유행과 브랜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시장의 큰 고객이 될 수 있어 이들의 마음을 얻기위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19일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20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결과 '이니스프리·유니클로· 핫식스·나이키 등'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로드숍화장품과 SPA브랜드, 편의점음료, 스키장, 스포츠용품, 뮤직페스티벌 등 6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특히 화장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이니스프리의 경우 여학생(38.2%)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응답자 중 53.9%가 ‘우수한 품질’을 꼽았다. 미샤(24.5%)와 더페이스샵(26.8%)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었다.

스포츠용품 브랜드 1위에 오른 나이키도 여성(27.6%)의 선택이 높아 시장에서의 여성파워를 실감케했다. 남성의 경우 12.6%가 나이키를 선호했으며 그 이유로 '디자인과 품질'을 꼽았다. 2위를 차지한 뉴발란스의 경우 '디자인' 때문에 산다는 응답이 72.6%를 차지했다.

스키장 부문에선 대명비발디파크가 하이원리조트와 무주 덕유산 리조트를 제치고 TOP브랜드로 선정됐다. 스키장 브랜드를 선호하는 기준으로 20대 남녀 모두 지리적 접근성(28.6%)을 꼽았으며, 여성(18.5%)이 남성(14.0%)보다 숙박 관련 시설 및 부대시설을 더욱 고려하고 있었다.

SPA브랜드 부문의 유니클로는 응답자의 52.5%가 '저렴한 가격' 때문에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잇세컨즈(52.1%)와 H&M(49.0%)의 경우 '디자인' 때문에 선호한다는 응답이 비교적 많았다.

편의점 음료의 선호 브랜드는 핫식스, 비타민 워터, 바나나맛 우유, 포카리스웨트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20대의 73.9%가 편의점 음료 구입시 '맛'을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뮤직페스티벌 부문에서는 지산월드락이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한 뮤직페스티벌을 선호하는 기준으로 다같이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26.9%), 라인업 수준(26.7%), 축제의 컨셉트(24.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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