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 미국의 장단기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금융시장 분위기를 돌변시켰다. 전날 투자분위기를 촉진했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해소 분위기도 다소 주춤했다. 원화환율은 큰 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14.1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8.8원(0.80%) 올랐다.

앞선 이틀간의 하락으로 원화환율이 15원 넘게 하락하면서 1100원선에 접근하자, 이에 대한 조정을 경계하는 분위기도 나타났었다. 미국 주가가 급락하자 조정분위기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원화환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엔화환율도 소폭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현재 113.0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3% 상승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85.6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84.65 원보다 올랐다.

달러는 원화와 엔화뿐만 유로에 대해 소폭 강세를 보였으나 파운드에 대해서는 소폭 절하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35 달러로 0.07%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725 달러로 0.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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