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경제·산업경제
"미-중 무역전쟁, 휴전 끝나기 전 합의 결렬 가능성"파이낸셜타임스 "농산물 · 자동차 · 지적재산권 등 세부사항 논의 안돼"
이영란 기자  |  yrlee1109@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06  09:26:5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과 관련해 90일간의 휴전에 합의했지만 휴전이 끝나기 전에 합의가 결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국 간의 휴전 합의가 이미 흔들리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5일(미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전쟁의 휴전을 선언한 시진핑과의 '놀랍고도 생산적인' 오찬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지 며칠 만에 합의가 흔들거리는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의 불안함은 양측이 앞으로 3개월 내로 포괄적인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인지의 여부뿐만 아니라 그전에 합의가 무산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보스턴의 한 자산운용사의 전문가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합의는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관대했지만 90일이 끝나기 전에 이 합의가 결렬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 휴전을 선택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주석.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또 트럼프는 중국이 농산물을 즉각 구입하기 시작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지만,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을 더 구입하겠다는 포괄적인 합의를 하는 데 그쳤고 주된 합의내용은 미결로 남아 있다.

미국농민연맹(AFBF) 이사인 데이브 셀먼센은 이 매체를 통해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중 무엇을 그리고 얼마나 더 많이 구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들은 바가 없다"면서 "계약이 체결된 이후에야 그걸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는 시진핑이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했던 40%의 관세를 인하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래리커들로는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이 관세를 폐지할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지만 그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합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지적재산권과 기술이전을 둘러싼 일부 곤란한 이슈들에 대해 중국은 그저 대화를 시작하는 것에 합의했을 뿐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은 중국이 반도체 회사 퀄컴과 NX의 합병에 대한 규제 허가를 재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발표했지만 퀄컴은 합병이 "종결된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조지워싱턴대학교의 국제관계학 교수인 수잔 아론슨은 "양측이 매우 다른 입장이라는 건 아주 분명하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기사정리=이영란 기자/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증권 법인본부 이동수 전략가, 안장현 애널리스트]

 

 

<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영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미국증시, 반도체 · IT · 금융 · 바이오 · 車 · FAANG 무차별 추락, 왜?
2
WSJ 보고서 & FANG 급등이 미국증시 '폭락 저지'했다
3
롯데 신동빈에게 축포가 된 박항서 '승리'
4
미국증시 쇼크? 노딜 브렉시트?... 금주 증시 여건은?
5
유럽증시 붕락세는 일부 진정됐지만....불안 여전, 왜?
6
CLSA "부동산 급랭, 한국 소비한파 촉발할 것"
7
눈꽃 핀 한라산 절경
8
"OPEC 등 120만 배럴 감축"...유가 & 러시아증시 급등했지만, 향후 변수는?
9
통신사들, '5G 상용화' 경쟁 본격화...내년 주가 전망은?
10
로이터 & WSJ이 무슨 보도?...달러 절하 vs 엔화환율 급락
굿모닝 경제 뉴스
"부동산 급랭, 한국 소비한파 촉발"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가 ‘한국전략’을 밝혀 주목된다. 이 기관은 특히 부동산...
"브렉시트 이슈에 외환시장 출렁"
中 인플레이션 둔화, 유가 하락 때문?
"정제업종 내년 설비가동률 높을 것"
Hot 클릭 뉴스
'김혜수'는 왜 태어나지 못했나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김혜수가 연기한 한시현의 실제 인물에 대해 앞선...
신동빈에게 축포가 된 박항서 '승리'
日 오징어 수획량 급감..."붕괴 직전"
"집값 올라도 소비 안 늘어...소비 위축"
신문사소개기사제보오류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110, 3층(신당동)  |  대표전화 : 02-565-7276  |  팩스 : 02-2234-72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2162  |   등록일 : 2012년 6월 18일  |  발행일 : 2012년 7월 5일
(주)초이스경제  |  발행인 : 최원석  |  편집인 : 이영란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미애
Copyright © 2012 초이스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