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부품 · 엔터株도 부진...코스닥 670선 후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사흘째 하락하며 670선까지 밀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에이치엘비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은 물론 CJ ENM, 포스코켐텍 등 업종 구분 없이 일제히 하락했다. 거래대금은 간신히 3조원을 넘겼지만 내린 종목이 1100종목이 넘는 투매 현상을 보였다. 시총 50위 권 내에서 오른 종목은 펄어비스(0.42%), 고영(0.49%), 지트리비앤티(3.73%) 3종목에 불과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3.31% 하락한 7만6000원을 기록했다. 신라젠은 6.45% 하락한 7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메디톡스(-2.82%), 에이치엘비(-4.97%), 바이로메드(-3.47%), 코오롱티슈진(-2.44%), 셀트리온제약(-5.26%), 제넥신(-4.72%) 등이 줄줄이 미끄럼을 탔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중 CJ ENM 이 4.05% 하락했고 포스코켐텍(-3.24%), 스튜디오그래곤(-4.24%), 파라다이스(-1.94%), 컴투스(-0.93%)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반도체 부품주 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3.93%), 원익IPS(-8.78%)등이 내렸다.

엔터테인먼트주들도 부진했다. JYP Ent.는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3.82% 하락했고 키이스트(-5.50%), 제이콘텐트리(-3.10%) 등도 밀렸다. 에스엠(-2.14%)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2.92%)도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74포인트(3.24%) 내린 678.38로 마감했다. 개인이 171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6억원과 84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2880만주, 거래대금은 3조27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13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1108종목이 내렸다. 33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종목은 에스엠, 펄어비스, 파라다이스, 셀트리온헬스케어, JYP Ent.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2.62포인트(1.55%) 하락한 2068.6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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