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경제·산업재벌뷰
롯데 신동빈 덕택에 재계 책임경영 지표 개선?총수 이사등재, 롯데그룹에서 2개 → 9개 집중 증가
장경순 기자  |  folkdragon@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06  16:50:3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6일 발표한 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에 따르면, 재벌회장들이 직접 계열사 이사를 맡으면서 책임경영을 하는 사례가 여전히 빈약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등기이사는 법에 따라 회사 경영의 공과에 대한 책임을 진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21개 재벌그룹 회장의 등재비율은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총수 본인의 이사 등재비율은 2017년 5.1%에서 2018년 5.4%로 개선됐다.

이러한 비율의 변화는 한 재벌그룹에서 회장의 이사 등재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바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다.

롯데그룹의 총수 본인 이사등재는 2017년 2개에서 2018년 9개로 대폭 증가했다. 덕택에 재계 전체의 총수 이사등재 비율이 덩달아 올라갔다.

그러나 공정위가 내놓은 설명은 '책임 경영' 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올해 (롯데그룹의) 동일인 변경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법에서의 동일인은 재벌 총수, 즉 회장을 의미한다.

공정위는 지난 5월 롯데그룹의 동일인을 신격호 명예회장에서 신동빈 회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공정위는 이 때 삼성그룹의 동일인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변경했다.

롯데그룹에서는 당시 공정위 조치를 환영하는 분위기도 엿보였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형제의 난' 이 지속되는데 공정위 조치는 롯데 주인이 신동빈 회장임을 공인하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했다.

어떻든 신동빈 회장 덕택에(?) 재벌 총수 이사 등재율이 소폭이나마 올라갔다. '0.3%포인트 상승에 불과한 것 아니냐' 는 지적은 신 회장이 명실상부한 '책임 경영' 을 실현함으로써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장경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미국증시, 반도체 · IT · 금융 · 바이오 · 車 · FAANG 무차별 추락, 왜?
2
WSJ 보고서 & FANG 급등이 미국증시 '폭락 저지'했다
3
롯데 신동빈에게 축포가 된 박항서 '승리'
4
미국증시 쇼크? 노딜 브렉시트?... 금주 증시 여건은?
5
유럽증시 붕락세는 일부 진정됐지만....불안 여전, 왜?
6
CLSA "부동산 급랭, 한국 소비한파 촉발할 것"
7
눈꽃 핀 한라산 절경
8
"OPEC 등 120만 배럴 감축"...유가 & 러시아증시 급등했지만, 향후 변수는?
9
통신사들, '5G 상용화' 경쟁 본격화...내년 주가 전망은?
10
로이터 & WSJ이 무슨 보도?...달러 절하 vs 엔화환율 급락
굿모닝 경제 뉴스
"부동산 급랭, 한국 소비한파 촉발"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가 ‘한국전략’을 밝혀 주목된다. 이 기관은 특히 부동산...
"브렉시트 이슈에 외환시장 출렁"
中 인플레이션 둔화, 유가 하락 때문?
"정제업종 내년 설비가동률 높을 것"
Hot 클릭 뉴스
'김혜수'는 왜 태어나지 못했나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김혜수가 연기한 한시현의 실제 인물에 대해 앞선...
신동빈에게 축포가 된 박항서 '승리'
日 오징어 수획량 급감..."붕괴 직전"
"집값 올라도 소비 안 늘어...소비 위축"
신문사소개기사제보오류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110, 3층(신당동)  |  대표전화 : 02-565-7276  |  팩스 : 02-2234-72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2162  |   등록일 : 2012년 6월 18일  |  발행일 : 2012년 7월 5일
(주)초이스경제  |  발행인 : 최원석  |  편집인 : 이영란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미애
Copyright © 2012 초이스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