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경제·산업경제
美-中 '휴전'에서 '냉전'으로?...3가지 이유는?파이낸셜타임스 "中의 무역 과잉수혜, 美의 정책전환, 서방 反中정서 확산 등 주목"
이영란 기자  |  yrlee1109@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07  10:09:2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90일 휴전에 돌입한 가운데 휴전이 끝나면 화해가 아니라 과거 미-구소련처럼 냉전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7일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속보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는 블루베이애셋매니지먼트의 티모시 애쉬의 분석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국제 전문가인 그의 설명에 따르면 우선 기존 패권국가인 미국과 빠르게 부상하는 신흥국인 중국의 충돌은 필연적인 상황이다. 실제로 미국은 무역을 비롯해 5G 기술 굴기, 일대일로와 같은 경제적 측면 뿐아니라 양안관계, 남중국해 문제와 같은 정치적 사안까지 광범위하게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따라서 무역전쟁은 단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90일간의 휴전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추후 양국 간 무역협상이 타결된다고 하더라도 양국 갈등의 완전한 종결은 기대난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또한 서방세계의 반중(反中)정서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그동안 중국을 경제적 동반자로 간주했지만 경제 성장이 중국에만 불균형하게 분배됐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이 같은 정서 확대를 촉발시켰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의 대중 정책 기조 전환도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대중 정책은 모든 분야에서 중국과 갈등 양상을 빚고 있다. 미국이 종전처럼 일방적인 중국의 성장을 용인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미-중 관계는 냉전시대의 미-구소련 관계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당시 냉전시대는 소련이 해체되기 전까지 40년간 이어졌는데, 미-중 냉전도 향후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영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지금 여성부에게 가장 절실한 건 '성인의 지능'이다
2
"삼성전자, 글로벌파운드리 인수 추진 서두를 이유 없어"...김장열
3
"미국증시 대통령의 날 휴장"...금주엔 FAANG · 車 주가 흐름, 각종 증시 변수 '주목'
4
"삼성전자 '갤럭시S10', 아이폰 대비 가성비 돋보여"
5
국제 유가 '혼조', 미국증시 에너지 섹터는 상승...왜?
6
트럼프 "무역협상 진전"...미국증시, 애플 '선방' vs 반도체 · 바이오 '하락'
7
구로다 부양조치 언급... 원화환율·엔화환율 동반 상승
8
"무역분쟁 완화" 한국증시 '활짝'...삼성SDI · LG화학 · 대우조선 · 현대중공업 '껑충'
9
"갤럭시S10 기대"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껑충..."중국 훈풍" 아모레퍼시픽 · 신세계 급등
10
"한국 수소전기차 선도력 준비 완료"...충전소 경쟁력은?
굿모닝 경제 뉴스
중국, 민간기업 지원 실효성 '기대난'
중국 정부가 최근 민간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민간기업의 재무제표...
"주식 투자 큰손은 연기금 아닌 기업"
美증시, 월마트 실적호전 효과 하루만에 '끝'
국제유가 아시아에서 상승 지속...
Hot 클릭 뉴스
영국 진출 해외 車업체 탈출 '러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美 집값 급등...룸메이트 '한집 살이' 늘어
日 파나소닉, 반도체사업 5년 연속 적자
항일투쟁 하듯 일하던 北 젊은이들이...
신문사소개기사제보오류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110, 3층(신당동)  |  대표전화 : 02-565-7276  |  팩스 : 02-2234-72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2162  |   등록일 : 2012년 6월 18일  |  발행일 : 2012년 7월 5일
(주)초이스경제  |  발행인 : 최원석  |  편집인 : 이영란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미애
Copyright © 2012 초이스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