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35%나 싼 '수호천사 부부 종신보험' 출시...부부 동시보장 주목

일단 부부의 연을 맺으면 백년해로해야 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아무리 금슬좋은 부부라도 죽음까지 함께할 수는 없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배우자 가구 중 43.5%가 맞벌이를 하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유배우자 가구의 맞벌이 비율도 28.9%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향후 배우자 상실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타격이 적지 않을 것임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아울러 이는 부부의 노후를 함께 책임질 금융상품 가입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같은 수요를 감안, 동양생명이 새로운 부부 종신 상품을 출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이 출시한 ‘수호천사 부부종신보험’이 새내기 부부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결혼 전에는 각자가 보험, 예금 등의 자산관리를 해왔다면 이제는 둘이 함께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를 고려한 상품이 바로 수호천사 부부종신보험이라는 게 동양생명의 설명이다.

 
‘수호천사 부부종신보험’은 하나의 상품으로 부부가 함께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각각 종신보험에 가입할 때보다 최대 35%저렴하다. 또한 배우자 한쪽이 먼저 사망할 경우 남겨진 배우자에게 약정한 사망보험금을 지급해 급격한 소득상실을 보완해준다.

50%이상 장애가 발생하는 등 부부 둘 중 한명에게만 납입면제 사유가 생겨도 부부 모두의 납입이 면제된다. 또한 배우자가 사망해도 본인의 특약보장은 그대로 유지한채 보험료 납입은 면제되도록 보장을 강화했다. 특약은 총 6종류로 암진단비부터 입원, 재해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고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의 진단금, 재해로 인한 깁스, 수술, 화상치료비가 보장된다.

상품은 기본형과 여행자금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여행자금형의 경우 사망보장과 더불어 60세, 65세, 75세 중 가입자가 선택하면 보험가입금액의 10%를 부부동시 생존 축하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연금으로도 전환이 가능하며 설정해놓은 피보험자가 사망한 경우 사망보험금을 유가족연금으로 바꿀 수도 있다.

동양생명 김경원 상품전략팀장은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가계의 실질소득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비싼 사망보장보험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한 명이 사망하면 가정경제에 치명적 타격을 주는 경우도 늘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부부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상품 가입자는 보험료 할인 및 장기납입보너스까지 받을 수 있다. 주계약 보험가입금액이 5000만원을 넘으면 1~5%의 기본보험료를 할인받게 되며, 보험료 납입 61회차부터 기본보험료의 0.5%가, 10년이상 보험료 납입시 기본보험료의 1.0%가 추가로 각각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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