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규제 등 지켜봐야"...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IB)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10일 넷마블 등 게임업종에 대해 보수적으로 진단해 눈길을 끈다.

골드만삭스는 “넷마블의 경우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매출이 예상보다 더 크게 부진할 것으로 보여 이 게임의 2019년과 2020년 매출액 전망을 각각 46%, 36% 하향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온라인게임 규제 환경을 둘러싼 지속적인 잡음이 주가 변동성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넷마블 이외에도 국내 게임업종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가 하면 모건스탠리는 “하반기 게임업종의 실적이 예상을 밑돌면서 투자심리도 악화됐고 주가는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했다“고 전했다.

다만 엔씨소프트의 경우 리니지M과 PC 버전 대작 게임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 등으로 타 종목 대비 아웃퍼폼(수익률 웃돎)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이어 "중국 퍼플리싱 회사인 킹소프트, 넷이즈, 창유 등은 중국 신작 모바일 게임 라이선스 발급 연기와 관련된 규제로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증시에서 넷마블은 오전 11시 31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7.56% 하락한 10만4000원, 엔씨소프트는 같은 시각 0.41% 하락한 49만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및 섹터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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