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투자 증가로 비용 절감 모색

▲ 사진=버라이즌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최대 통신 및 전화회사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Verizon Communications)가 회사 자율분리 프로그램(명예 퇴직제 : Voluntary Separation Program / VSP)의 일환으로 내년 중반까지 약 1만400명의 직원을 퇴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뉴욕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5G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비용을 절감할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 회사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2021년까지 누적 현금액이 1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명예퇴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원들은 근무기간에 따라 최대 60주의 급여, 보너스 등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버라이즌 측은 뉴욕포스트를 통해 "이 프로그램은 5G 시대의 성장기회를 최적화하기 위한 조직구조에 일치시키려는 일환"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9월말 현재 이 회사의 전체 직원은 15만23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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