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캐나다 법원의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에 대한 보석 결정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갈등 완화 발언으로 투자위험 회피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졌다. 원화환율은 소폭 내려가고 엔화환율은 소폭 올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8.5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6원(0.14%)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무역협상에 대한 판단이 설 때까지는 관세를 추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법원이 멍완저우 부회장을 보석 석방한 것은 중국 측의 강경태도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정치적 위상이 크게 흔들리는 것은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다. 로이터는 보수당 의원들이 12일(영국시각)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113.44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5%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94.8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95.99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22 달러로 0.04%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527 달러로 0.3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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