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2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이틀 전과 전날의 약세를 딛고 반등했다. 11월 미국 물가지수가 덤덤하게 나온 가운데 달러가치가 하락한 것이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월 인도분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50.00 달러로 0.22% 상승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미국 물가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과 변화가 없었지만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12월 금리인상에는 지장없는 물가흐름이라고 전했지만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가치는 주요 6개국 통화대비 0.46% 하락하면서 금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이탈리아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수정할 의사를 밝히는 등 유럽 악재가 일부 해소된 것도 이날 유로화 가치 강세 속 달러가치 약세를 거들면서 금값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금값은 이번 주 들어 이틀 연속 하락하다 이날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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