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등 핵심지역은 4개월 연속 상승세

▲ 일본 도쿄 시내 전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수도권의 11월 주택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부동산정보회사인 도쿄칸테이는 지난 11월 주요 도시권별 중고(기존) 단독주택 평균 가격 조사 결과 수도권 평균가격이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일본 부동산정보미디어 리포트(RE-port)가 최근 보도했다.

조사 결과 수도권 평균가격은 3587만엔(전월 대비 2.0% 하락)으로 4개월 만에 약세를 나타냈다. 도, 현으로 살펴보면 도쿄도가 5690만엔(전월 대비 1.3% 상승)으로 4개월 연속 상승, 치바현은 2124만엔(전월 대비 1.1% 상승)으로 상승 반전했다. 가나가와현은 3853만엔(전월 대비 1.9% 하락), 사이타마현은 2353만엔 (전월 대비 4.3% 하락)으로 모두 3개월만에 하락하며 수도권 전체 평균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부지 면적 100~300㎡, 가까운 전철역으로부터 도보 30분 이내 또는 버스 20분이내 반경에 있는 목조주택으로 토지와 건물 모두 소유권을 갖고 있는 물건을 대상으로 했다.

한편 긴키권의 평균가는 2650만엔(전월 대비 2.2% 상승)으로 2개월 연속 상승해 강세 경향을 보였다. 오사카부는 2724만엔(전월 대비 1.7% 하락)으로 하락전환 했지만, 효고현은 2757만엔(전월 대비 5.9% 상승)으로 3개월 만에 올랐다. 교토부도 3671만엔(전월 대비 0.5% 상승)으로 연속 상승했다.

중부권의 평균가는 2174만엔(전월 대비 5.1% 하락)으로 2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아이치현도 2653만엔(전월 대비 7.6% 하락)으로 4개월 만에 하락했다.

후쿠오카현은 2018만엔(전월 대비 0.7%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나 상승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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