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소폭이지만 전일에 이어 또 올랐다. 미국증시가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미국 달러가치도 약세를 보인 것이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53.60 달러로 0.10% 올랐다. 전일의 0.80% 상승에 이은 것이다.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에 이어 또다시 트윗을 통해 “연준은 시장을 직시하라. 연준이 금리인상이라는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약보합을 연출했고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가 장중 내내 요동치는 등 불안한 움직임을 보인 것도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 상승 요인이었다.

금값은 그러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회의가 이날 이틀간의 일정 중 첫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소 관망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은 제한 받는 모습을 보였다. 하루 뒤 발표될 FOMC 회의 결과가 향후 금값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