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소호 · 미드타운 등이 뒤이어...상위 50위권 절반이 맨해튼 소재

▲ 뉴욕 맨해튼 트라이베카 지역과 금융지구. /사진=곽용석 기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뉴욕에서 올해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맨해튼의 트라이베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회사 프라퍼티 샤크(PropertyShark)가 매년 시즌을 앞두고 랭킹을 분석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트라이베카 지역이 중간규모 주택 평균가로 385만 달러를 기록해 뉴욕에서 가장 비싼 동네로 선정됐다. 인근 지역인 소호는 300만 달러 약간 못미친 가격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맨해튼 미드타운의 가먼트지구는 233만 달러 판매가로 작년대비 41%나 급등해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 지역은 7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뉴욕 50개 동네를 조사 평가한 것으로 2018년 1월 1일부터 11월 23일 사이에 거래된 주거용 부동산 판매를 기준으로 중간규모 매매가로 산정했다. 상위 50개 지역 중 거의 절반이 맨해튼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분양 아파트 등 주택은 부족했지만 루즈벨트 섬과 인근 지역의 가격은 44%나 올랐다. 웨스트빌리지가 36%, 첼시가 19% 각각 올라 주목을 끌었다. 플랫아이언 지구, 리틀 이탈리아, 금융지구는 각각 평균 판매가격이 하락했다.

브루클린에서는 매매가격이 37%나 올랐다. 그 중 그린포인트가 14위로 부상했으며, 덤보는 5% 하락했지만 랭킹은 5위를 차지했다. 퀸즈에서는 이스트 플러싱이 평균 판매가격 9%나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다.

한편 뉴욕시 전체 50개 지역(공동순위 포함 52곳)중 24곳이 맨해튼내 지역, 21곳이 브루클린 지역, 7곳이 퀸즈 지역이 각각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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