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재무장관, 6대 은행과 통화... '폭락방지팀'도 소집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주가의 급격한 하락에 마침내 ‘미국판 증시부양대책’이 등장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4일(한국시간) 아시아 주식시장이 개장하기에 앞서 6대 주요은행 CEO들과 통화를 가졌으며 ‘폭락방지팀(Plunge Protection Team)’ 소집 계획을 마련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같은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므누신 장관이 통화한 은행은 뱅크오보어메리카(BOA), 씨티,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라고 미국 재무부가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재무부는 “CEO들이 자금공급을 위한 막대한 유동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금융시장은 주말 휴장 중이지만 주초의 전자거래에서 주식선물 가격이 S&P500 e미니 선물가격이 0.25% 하락하고 있다.

미국은 또 현재 연방정부의 부분폐쇄가 진행 중이어서 금융시장의 우려를 더하고 있다.

재무부는 므누신 장관이 24일 금융시장을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를 소집할 것이며 이들은 때로는 ‘폭락방지팀’으로 불린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 회의는 2009년에도 소집된 적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Fed) 시스템과 증권거래위원회(SEC) 관계자가 포함된다.

이달 들어 S&P500은 12.5%, 나스닥은 1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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