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6일(이하 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박싱데이(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쇼핑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다만 이날 러시아 증시는 열렸다. 러시아의 주가지수는 1053.74로 0.42% 상승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대부분 유럽국가의 증시는 이날까지 휴장한 후 27일 개장한다.

한편 25일(한국시각)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내년엔 시장을 지지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엔 원유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르자 석유 의존도가 큰 러시아의 주가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CNBC에 따르면 노박 장관은 로시야24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유가는 연말 세계경기 위축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치며 크게 하락했다"면서 "내년 상반기 중엔 원유시장이 균형을 찾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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