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주가가 26일 반등하면서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분위기가 사라졌다. 원화환율은 하락했고, 엔화환율은 전날 급등에 대한 조정으로 역시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0.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4원(0.48%) 하락했다.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은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해임을 검토한 적도 없다고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를 통해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올해 공휴일 쇼핑시즌의 실적이 최근 6년 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무역협상팀이 내년 1월7일경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무역관련 협상을 벌인다는 소식도 금융시장에 호재가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투자불안이 가라앉으면서 신흥국통화 가운데 하나인 원화가치가 높아져 원화환율이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27일 오후 5시3분(한국시간) 현재 110.89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43% 하락했다. 전날의 폭등세에 대한 조정으로 풀이된다. 엔화환율은 전날 뉴욕시장에서 111.37 엔에 마감돼 0.96%의 큰 폭으로 상승했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10.01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2.23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86 달러로 0.29%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657 달러로 0.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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