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 받아...몬스터헌터, 디트로이트 등도 상위권

▲ 영화 '스파이더 맨'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에서 올해 최고 인기를 얻은 게임 작품은 '스파이더 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정보지 '주간 패미통'을 발행하는 일본 게임 미디어 회사 'Gz 브레인(Gzbrain)'은 스파이더맨의 인기 이유로 조작성이나 그래픽 등 액션 게임으로서의 완성도가 높은 것을 이유로 꼽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공표된 상위 랭킹은 게임 행사인 '초유행 게임 대상 2018'의 일환으로 게임을 좋아하는 저명인사나 크리에이터 등 128명이 5개 작품씩 순위를 매겨 선택한 결과를 정리했다. 상위 3위 작품 모두 플레이스테이션(PS)4 대응 소프트 게임이 차지했다.

1위로 선정된 '스파이더 맨'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사가 PS4 전용으로 지난 9월에 발매했다. '주간 패미통'의 하야시 가츠히코 편집장은 액션 게임으로서 완성도가 높았다고 그 이유를 평가했다.

2위에는 지난 1월에 캡콤(Capcom)사가 PS4등 전용으로 발매한 '몬스터 헌터 : 월드'였다. 온라인상에서 동료와 제휴하여, 몬스터를 넘어뜨려가는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3위는 SIE가 지난 5월에 발매한 어드벤처 게임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Become Human)'이 올라왔다.

작년의 경우 상위권 작품은 게임기가 제각각이었으나, 올해는 모두 PS4 대응 소프트 게임기가 지배했다. 정밀한 그래픽이나 네트워크 기능을 구사한 본격적인 게임기로, 업계 관계자의 마음을 끌어들인 작품이 많았다고 전하고 있다.

내년엔 '스퀘어 에닉스'사가 오는 1월에 발매 예정인 '킹담 하츠 3' 등 주목작품의 신작이 잇따를 예정이다. 게임기보다는 소프트웨어가 화제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야시 편집장은 이 매체를 통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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