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방일 급증 속 '10월 기준 역대 최다'...한국 & 대만인의 일본 방문은 급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해 10월 일본을 내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무려 795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일본 관광청은 작년 10월 일본 내 호텔과 여관에 투숙했던 방일 관광객 등 외국인 연인원은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한 795만 명이라고 밝혔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지역별로는 도쿄 204만명, 오사카 123만명, 홋카이도 54만명 순이었다. 다만 홋카이도는 전년 동월 대비 10.7% 감소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최대 진도 7을 관측한 지난 9월 지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오사카는 전년 동월 대비 18.2% 늘었고 와카야마는 28.4% 증가했다. 태풍 21호에 의한 간사이 공항의 침수에 따른 지난 9월의 마이너스로부터 각각 회복했다. 신장율 최대는 시마네현으로 63.1% 증가를 보였다. 현 담당자는 “여러 건의 국제학회가 현내에서 개최된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일본 방문 관광객의 국가별 분포를 보면 중국이 11.2% 증가한 175만명, 대만이 8.9% 감소한 96만명, 한국이 18.0% 감소한 85만명이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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