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새해 첫 거래일부터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오른 것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84.10 달러로 직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12월 차이신제조업PMI(구매관리자지수)가 49.7로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선 아래로 추락하면서 중국 제조업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유로존의 12월 제조업 PMI 마저 51.4로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12월 제조업 PMI 역시 53.8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주요국 제조업 지표 추락으로 세계경제 둔화 우려가 커졌다"고 전했다. 세계경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금 등 안전자산에 돈이 몰렸다.

금값이 오르자 미국증시에서 종종 금값 흐름과 동조하는 배릭골드의 주가도 3.20%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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