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중국 경기활성화 위해 취약부문 금융지원 강화"

▲ 중국인민은행 베이징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중국이 최근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경제의 취약한 연계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여겨진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밝혔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새로운 자금을 자유롭게 풀어주게 하고 중국의 대형 은행들에겐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들에게 대출을 해주도록 지시하면서 침체된 경제에서 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중앙은행과 리커창 총리는 금요일(지난 4일) 범위적면에서는 다소 완만해 보이지만 전통적으로 은행 신용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속적인 문제가 턴어라운드를 방해할 수 있는 중소기업들, 특히 경제의 약한 고리를 강화하는 행보를 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리커창 총리는 잘 알려진 회의에서 가장 큰 국영 은행 3곳의 은행장들에게 신규 대출의 30%를 중소기업에 배정하고 낮은 금리를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그는 이러한 지원이 경제 성장과 고용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지난 4일 중국 은행들이 보유해야 할 준비금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면서 “중앙은행에 따르면 1월 15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완화조치를 취하면 대출 자금 순증이 8000억 위안(1166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기사정리=최미림 기자/ 기사도움말=골든브릿지증권 법인영업팀 이동수 전략가, 이혜선 대리]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