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현대중공업 업종 내 톱픽 유지"...주식투자 판단은 늘 신중히 해야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전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가 7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강력한 2019년 신규수주 가이던스 세부내용을 주시한다”고 밝혔다.

크레딧 스위스는 “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 2019년 신규수주 가이던스 196억 달러(전년 대비 +19%)를 발표했다”면서 “이는 우리의 이전 전망치(173억 달러)보다 13% 높은 수치다”고 진단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이어 “현대중공업은 부문별로 조선 157억 달러(작년엔 130억 달러), 해양 19억 달러(작년엔 16억 달러)의 올해 수주계획을 내놓았다”면서 “여기에 동사는 베트남 Block B 프로젝트와 사우디아람코 Marjan 프로젝트도 잠재적인 신규수주 목표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관은 “지난 2017년 중순의 낮은 선가로 인해 작년 4분기에 870억원의 영업손실(영업이익률 -2.5%)이 예상되고 이 추세가 올 1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잘 알려진 내용이기 때문에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기관은 “강력한 신규수주 가이던스를 반영해 현대중공업 목표가를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작년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신규수주 목표를 달성한 조선사라는 점에서 업종 내 톱픽(top pick)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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