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4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LG전자 주가가 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3.38% 상승한 6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는 이날 LG전자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골드만삭스는 “스포츠 이벤트들이 상반기로 몰리면서 4분기 TV수요는 부진한 가운데 공격적인 연말 마케팅으로 HE(홈엔터테인먼트) 부문 판매량과 수익성에 각각 역풍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진한 TV수요와 고가 LCD TV 가격경쟁 심화로 올해 수익성 추가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2018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410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4분기 적자에 이어 5G 스마트폰 출시에도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가 하면 "HA(가전) 부문은 약한 계절성, 원자재가격 역풍 지속, 미국 대형 세탁기 관세로 인한 관세비용 및 인건비 상승에도 국내 판매 강세 지속에 힘입어 캐시카우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강력한 프리미엄 라인업과 고마진 제품 다각화에 힘입어 강력한 국내 매출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VC(자동차부품) 부문은 또 영업손실 기록할 전망이긴 하지만 ZKW 실적 반영으로 턴어라운드 시점 앞당겨질 가능성 있고 4분기에 흑자 전환하고 내년부터 실적에 더 의미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이 기관은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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